'비밀의문'CP "월화극 1위, 기분 좋다…흥미로운 대립될 것"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9.24 10: 33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이 MBC '야경꾼 일지'를 제치고 월화극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제작진이 소감을 밝혔다.
'비밀의 문'의 기획을 맡은 최문석CP는 24일 오전 OSEN과 전화통화에서 "우선 기분이 좋다"면서도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리는 건 아닌가 싶어 다음주도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최CP는 "조·주연할 것 없이 다 잘해주고 있다. 영조 역의 한석규에겐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다.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도 마찬가지다. 특히 박은빈은 그동안 혜경궁 홍씨가 가녀린 인물로 그려졌는데 이번에는 정치에 관심이 많은 캐릭터로 잘 살렸줬다"고 극찬했다.

이어 "중반부터는 대립 구도가 바뀐다. 지금이 영조(한석규)와 김택(김창완), 이선(이제훈)의 대립이라면, 중반부터는 영조와 이선의 대립으로 좁혀진다. 일단 지금의 포인트는 맹의를 없애려는 자 영조와 반드시 소유해야 하는 자 김택, 그 사이에 자기의 절친을 잃고 사건에 휘말린 사도 세자다. 맹의와 살인사건을 둘러싼 게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비밀의 문' 2회는 전국기준 9.7%의 시청률을 기록해, '야경꾼 일지'(9.5%)를 제치고 2회 만에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이야기에 궁중 미스터리를 더한 작품이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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