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쿠에토(28, 신시내티)가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시즌 19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20승 도전이라는 마지막 목표를 향해 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쿠에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위력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인 쿠에토는 평균자책점을 종전 2.33에서 2.29로 내렸다.
오히려 1회가 최대 고비였다. 선두 고메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견제사로 잡아낸 쿠에토는 게넷에게 볼넷을 내준 뒤 실책까지 범하며 1사 2루에 몰렸다, 그러나 루크로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라미레스의 중전 안타 때는 홈으로 뛰던 주자를 야수들이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신시내티는 1회 반격에서 프레지어와 메소라코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쿠에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후 쿠에토는 5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쾌조의 피칭을 이어갔고 6회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홈런 한 방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무실점의 안정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9회에는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시내티는 25일부터 29일까지 총 5경기가 남아 있어 쿠에토는 한 차례 더 등판할 수 있을 전망이다. 4일을 쉬고 정규시즌 최종전인 29일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만약 이 경기에 등판해 승리를 따낼 경우 개인 통산 첫 20승 고지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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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