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형제입니다' 김성균 "거친 역할들, 정신 황폐해지더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9.24 11: 16

배우 김성균이 거친 역할들을 하며 정신이 황폐해짐을 느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성균은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작보고회에서 "매일 얼굴에 피 묻히고 하다보니 정신이 황폐해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시나리오가 독특했다"면서 "내가 그동안 얼굴에 피 묻히고 위험한 물건들 다루고 하다보니 정신이 황폐해지는걸 느꼈다. 그래서 따뜻한 휴먼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작품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균은 극 중 굿 전문 양주 산자락 박수 동생 하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형제가 30분 만에 엄마를 잃어버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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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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