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이 김성균의 작품 출연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장진은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작보고회에서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인기 많을 때인데 영화에 출연한다고 해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김성균이 출연을 오케이했다고 했을때 놀랐다. 사실 아주 많은, 흔히 이야기하는 청춘 배우들이 직업이 무당이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작품이 맘에 안들었는지 작품 시작하기가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성균은 삼천포로 한창 잘나가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훨씬 큰 작품. 화려한 작품을 할 줄 알았는데 한다고 하니까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형제가 30분 만에 엄마를 잃어버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23일 개봉.
trio8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