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호포' 범가너, 그레인키 상대로 2점 홈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9.24 12: 06

'타격하는 투수'의 표본인 매디슨 범가너(25, 샌프란시스코)가 마운드에서의 부진을 타격에서 만회했다.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
범가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회 홈런 두 방을 맞으며 3실점했다.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타석에서 만회했다. 3회 1사 1루에서 그레인키의 85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냈다. 시즌 4호 홈런.
범가너는 이번 홈런으로 타율을 2할6푼6리까지 끌어올려 실버슬러거 수상에도 한걸음 다가섰다. 초반 분위기가 처져 있었던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의 홈런으로 2-3, 1점차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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