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김성균, 형제는 성공할 수 있을까[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9.24 12: 15

배우 조진웅과 김성균이 형제로 뭉쳤다. 좌충우돌 두 명의 형제는 충무로를 접수할 수 있을까.
조진웅과 김성균은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 본격적인 영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두 사람은 극 중 형제로 호흡을 맞춘 만큼 시종일관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두 개의 선택지 중 동시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심전심' 코너에서도 모든 답을 통일시키는 놀라운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조진웅은 김성균에 대해 "내가 형인데도 나한테 배려를 많이 해줬다. 정말 형제같았다"고 말했고 김성균은 "조진웅의 촬영이 끝나면 항상 나한테 '요 앞에서 기다릴게'라고 이야기해줬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실제의 호흡보다도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이 선보이는 호흡이 중요할 터.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보여진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성격과 직업 속 좌충우돌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장진 감독은 "두 사람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형제가 30분 만에 엄마를 잃어버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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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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