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에게 사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김 의원은 경찰이 통보한 출석 일자보다 하루 빠른 23일 오후 5시 15분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1시쯤 경찰서를 나섰다.

김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려고 하루 일찍 나왔다며, 국민과 유가족, 피해자인 대리기사에게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국회의원으로서 특권 의식을 보이지 않은 만큼 비판은 신중하게 해달라고 말했고, 폭행 장면은 목격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리기사에게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리기사에게 사과, 머라는거냐" "대리기사에게 사과, 폭행 장면은 보지 못했다면서 무슨 말인건지" "대리기사에게 사과, 하나같이 신뢰가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