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정이 메달 소식을 연이어 전하고 있다. 이번에는 은메달이다.
김휘관-최도섭-이선수(이상 인천항만공사)-김인원(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이 24일 충주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쿼드러플스컬 (M4X) 결선에서 6분36초4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중국(6분29초57), 동메달은 카자흐스탄(6분37초66)이 가져갔다.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쿼드러플스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최도섭은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온것 같아 기쁘다"며 "오늘 남은 경기와 내일 경기를 잘 해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내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초반에 약하기 때문에 초반에 쳐지지 않으려고 했다. 다른(중국, 카자흐스탄)나라들이 체격이 좋아서 먼저 스퍼트를 내기 시작 하면 잡기가 어려워서, 먼저 스퍼트를 내는 작전이 주효했다"고 자평한 최도섭은 "비가 많이 왔지만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조정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이날 여자 싱글스컬에 출전한 김예지(20, 포항시청)이 대회 첫 금메달이자 한국의 역대 조정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어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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