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FIFA 랭킹 올리는 것이 목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9.24 13: 21

"우리의 목적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올리는 것이다".
울리 슈틸리케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역대 FIFA 랭킹 중 가장 낮은 순위(63위)로 떨어진 한국의 위치를 다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25일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 한국과 홍콩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을 비롯해 K리그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한국에 입국하기 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몇몇 선수들을 지켜보고 온 슈틸리케 감독은 "평소 친분이 있던 아우크스부르크의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아우크스부르크를 제외한 다른 팀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방문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인츠의 경우 긍정적인 정보를 받았다. 해당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최근 부상을 당한 선수들의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홍정호의 경우 정상 몸상태가 됐다고 한다. 뛸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이다"며 "구자철은 작은 부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서 뛰기도 하고 쉬기도 하지만, 괜찮아지고 있어 대표팀에서도 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 전까지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우리의 목적은 FIFA 랭킹을 올리는 것이다"고 강조한 슈틸리케 감독은 "파라과이(10월 10일)전부터 FIFA 랭킹을 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다"면서 "내일 아시안게임 16강전을 지켜보고 주말에는 K리그 경기를 볼 것이다. 모든 것을 고려해서 선수들을 뽑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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