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매력으로 차세대 예능돌로 꼽히고 있는 M.I.B의 강남이 MBC '나혼자 산다'의 무지개 라이브 회원으로 출연한다.
그동안 이 코너가 이태곤, 소유 등 화제의 독신남녀들을 조명, 큰 화제를 모아온 만큼 이번 강남의 출연에도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은 최근 '나 혼자 산다' 녹화를 마친 상태. 일본에서 건너와 씩씩하게 한국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남의 일상이 코믹하게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서툰 한국말과 화끈한 사교성으로 단번에 차세대 '예능돌'로 올라섰다. 그는 "지난 달에 10만원이 들어왔다"며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지 못한다고 말하거나, "아직 안떠서" 몰라봐도 괜찮다고 말하는 등 상당히 솔직한 멘트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또 교무실에 들어가 교사의 의자에 앉거나 지나가는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모습 등이 웃음을 자아냈다.
특이한 아이돌 스타는 많았지만, '아직 안뜬' 자신의 처지를 이토록 쿨하고 솔직하게 말하고, 또 씩씩하게 웃음을 자아내는 케이스는 많지 않았다는 평이다.
그는 2011년 데뷔한 힙합 그룹 M.I.B의 메인 보컬.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랐다. 최근 예능가에 불어닥친 외국인 붐을 타고 아주 촉망받는 '예능돌'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