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염기훈이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 발표했다. 염기훈은 "주장 완장이 빛났다, 정확한 왼발 킥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MVP에 선정됐다.
공격수 부문은 공격진의 공백을 잘 메우며 2경기 연속골로 팀의 패배를 구해낸 백지훈(울산)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기는 화끈한 전역 신고를 마친 고재성(경남)이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날카로운 킥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침착하게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한 제파로프(성남) 기회를 놓치지 않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인상적인 득점을 기록한 송창호(전남)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팀을 이끌었고 승리를 알린 결승골을 기록한 심동운(전남)이 염기훈과 함께 뽑혔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수비진을 이끌며 무실점 승리를 견인한 박주성(경남)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안정감 있는 수비 리딩을 선보인 신형민(전북) 예측된 수비력과 과감한 커팅 능력으로 팀 역전승의 원동력이 된 조성진(수원) 풍부한 활동량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공수를 넘나들며 팀에 공헌한 차두리(서울)는 수비수 부문 베스트에 선정됐다. 골키퍼는 수차례 놀라운 선방을 선보이며 무실점 경기를 이끈 김용대(서울)가 뽑혔다.
한편 베스트팀은 수원 삼성, 위클리 매치는 수원과 포항의 2-1 경기가 선정됐다.
costball@osen.co.kr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