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중거리골 집중 해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4 15: 32

지난 주말 현대오일뱅크 K리그 경기에서는 시원한 중거리포가 많이 터졌다. 축구 경기 중 가장 짜릿한 순간 중 하나는 아마도 먼 거리에서 찬 중거리 슈팅이 빨랫줄처럼 날아가 골네트를 가르는 순간일 것이다.
축구 팬들의 자동으로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시원한 중거리골이 올해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몇 골이나 터졌을까?
올해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터진 골의 숫자는 352골이다. 이중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슈팅을 해서 득점에 성공한 골은 총 67골이었다. 총 득점수 대비 19.1%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중거리골을 가장 많이 넣은 팀은 제주유나이티드다. 제주는 8골로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중거리골이 가장 많다. 참고로 제주는 올해 K리그 클래식 27경기서 31골을 넣었다.(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football&category=kleague&id=80051)
중거리골 득점이 가장 많았던 선수는 FC서울의 윤일록이다. 윤일록은 올해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총 5골을 넣었는데, 이중 4골을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슈팅해서 득점했다.(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football&category=kleague&id=75223)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가장 많은 골이 터진 지역은 아크 정면과 페널티에어리어 좌측 지점이었다. 이 지역에서 각 13골씩 총 26골이 나왔다. 페널티 에어리어를 조금 벗어난 정면 지점에서도 11골이 터졌다.
특이한 중거리골도 있다. 전남 현영민은 4월 6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코너킥을 골로 만들었다. 코너킥을 차 득점을 한 것은 K리그 통산 18번째 기록이었다.(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football&category=kleague&id=76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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