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첫 공습, 현재 피해 상황은?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9.24 16: 35

미국 시리아 첫 공습
미국이 시리아 영토 안에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시리아 지역에 대한 공습이 시작됐다고 밝히고 이번 작전에는 전투기와 폭격기, 토마호크 미사일이 동원됐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자세한 언급은 할 수 없다면서 추가적인 설명은 하지 않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익명의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사우디 아라비아와 요르단, UAE, 카타르, 바레인 등 5개국이 참가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공습 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 시리아 현지 시간으로는 오전 4시 30분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시간으로는 저녁 8시 30분이다. 공습은 1차적으로 90분 동안 진행됐고 추가적인 공습이 진행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미군은 이번 공습에 전투기와 폭격기, 그리고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 등을 동원해 IS 사령부와 보급시설 등 목표물 50여 곳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정확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소 70여 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쳤다"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번 공습은 지난 1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테러집단인 IS 세력을 근절하기 위해 시리아 공습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한 지 12일 만에 이뤄졌다.
한편 미국 시리아 첫 공습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 시리아 첫 공습, 분명 일반인도 있을텐데" "미국 시리아 첫 공습, 이럴 수밖에 없었을 듯" "미국 시리아 첫 공습, 보복성 아닌가" "미국 시리아 첫 공습, 인과응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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