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26, 울산 현대)이 홍콩과 16강전을 쉬고 8강전 출전을 준비한다.
이광종 감독이 지휘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 김신욱의 모습을 25일 열리는 홍콩과 16강전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이광종 감독은 24일 파주 NFC에서 "신욱이가 아직까지 수영장에서 피지컬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오늘이나 내일부터 런닝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21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지만 오른발 정강이뼈 타박상으로 인해 조별리그 3차전을 소화하지 못하고 치료에 집중했다. 그러나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아 홍콩전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16강전을 넘는다면 8강전부터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지금 상태로라면 신욱이가 8강전부터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강전에서 30분 정도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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