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김민희, 만남부터 결별까지 들여다보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24 17: 27

톱스타 커플 조인성, 김민희가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연예계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4월이었다. 당시 조인성과 김민희의 데이트 현장이 한 파파라치 매체에 의해 포착됐고,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를 인정하며 "시작하는 단계"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00년대 초반 잡지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 성장했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점 등 공통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모델 출신 두 스타의 만남은 곧바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조인성과 김민희, 따로 떼어 놓아도 톱을 달리는 두 배우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은 그들의 팬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이들의 행보 하나하나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화려한 시작과는 달리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김민희는 열애가 알려진 직후인 지난해 5월 제 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으나 수상소감 중 조인성의 이름을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조인성 또한 지난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김민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아 두 사람의 사이에 대한 의구심을 낳기도 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된 이후 그다지 커플임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1년 6개월 동안 연예계 대표 톱스타 커플로 유명세를 치렀다. 이들은 각자 작품 활동에 집중하며 이와는 관계없는 승승장구의 행보를 이어왔다.
그리고 24일 오후 조인성, 김민희의 결별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이날 "각자의 활동과 스케쥴로 서로 바쁜 일정을 보냈고 이전에 비해 관계가 소원해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의 중심이었던 톱스타 커플은 그렇게 열애 사실이 알려진 지 1년 반 만에 아쉬운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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