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결승 패배의 아쉬움을 딛고 복식 금메달을 노린 장예나-김소영 조가 16강에서 마카오에 패해 8강이 좌절됐다.
장예나-김소영은 2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16강전에서 왕롱-장지보(마카오)에게 0-2(17-21, 18-21)로 패했다.
무난히 8강 진출이 예상된 경기였으나, 1세트부터 상대의 맹공 속에 리드를 빼앗기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장예나-김소영은 첫 세트를 내준 후 더욱 흔들렸다. 결국 2세트도 마카오에 내주며 0-2로 완패를 면치 못했다. 지난 22일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아쉬움을 복식에서 털어내려던 장예나-김소영에게 있어서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이어 열린 경기서는 정경은-김하나가 사시리 타에라 타나차이-푸티타 수바지라쿨(태국)에 2-0(21-17, 21-19)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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