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핫세·레오나드 위팅, '로미오와줄리엣' 재해석판 출연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9.24 17: 20

19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두 주연이 46년 만에 한 영화에서 다시 만난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23일(현지시간) “레오나드 위팅과 올리비아 핫세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현대 재해석판 ‘소셜 수이사이드’에 줄리엣의 부모 카퓰렛 부부 역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소셜 수이사이드’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영감을 받은 스릴러 영화로, 청소년들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담는다. 경찰은 영상, 블로그, 사진 등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조사를 통해 피해자들의 로맨스와 비극에 대해 알아간다는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핫세의 딸인 인디아 아이슬리는 줄리엣에 해당하는 역 줄리아를 맡아 모녀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위팅과 핫세가 호흡을 맞춘 1968년 ‘로미오와 줄리엣’은 당시 아카데미상 영화 예술 부문, 의상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고, 최우수 감독상과 작품상에도 후보에 올랐다. 위팅은 1976년 ‘레이첼스 맨’ 이후로 작품 활동을 중단했지만 핫세는 지난 2008년까지 ‘쓰리 프리스트(Three Priests)’로 연기 활동을 했다.
한편 ‘소셜 수이사이드’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작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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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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