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대만전 선발 라인업은?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9.24 18: 30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인 대만전에 나설 한국 야구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국은 24일 문학구장에서 A조 예선 2번째 경기인 대만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22일 같은 장소에서 태국을 15-0으로 격파하며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둔 한국은 이날 라인업 구성을 태국전 당시 라인업 그대로 유지했다. 주요 타순을 비롯해 모든 자리가 태국전과 같은 선수들로 채워졌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은 태국전과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이블 세터로는 우익수 민병헌과 지명타자 손아섭이 나선다. 중심타선은 김현수(죄익수)-박병호(1루수)-강정호(유격수)로 구성됐다. 나성범(중견수)은 태국전과 마찬가지로 6번 타순에서 클린업의 뒤를 받친다. 하위타선은 김민성(3루수)-강민호(포수)-오재원(2루수)으로 이어진다.
태국전에서 성공한 타순 조합이 그대로 이어져 대만 마운드를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팀 구성 당시 3번 물마에 올랐던 나성범 대신 김현수가 3번에 배치된 것이 태국전과 같다. 1번에 황재균이 아닌 민병헌이 들어선 것 역시 이전 경기와 다르지 않다. 1번부터 9번까지 한 방을 갖춘 타자들이 포진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조 1위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에서 선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등에 지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한국은 상황에 따라 필승조를 총 동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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