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야구대표팀이 한국에 완패를 당했다 .
대만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전에서 0-10으로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대만의 B조 조별예선 성적은 2승 1패, 승자승 원칙에 따라 25일 한국과 홍콩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조 2위가 확정됐다.
경기 후 대만 대표팀 뤄밍츠 감독은 "한국이 아주 뛰어나고 실력도 있었다. 투타 모두에서 뛰어났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이어 이날 한국 선발투수인 양현종에 대해 "아주 뛰어나고 스피드와 컨트롤 모두 뛰어났다"고 호평했다.
대만 세 번째 투수로 등판, 4⅓이닝 무실점을 거둔 천관위의 선발 제외 이유로는 "첫 번째 투수와 두 번째 투수의 컨트롤이 떨어져서 천관위를 냈다"며 "결승전에 천관위를 낼지는 모르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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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