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야구] '4강행' 류중일 "준결승 선발은 이재학"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9.24 22: 04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을 잡고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만전에서 10-0으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B조 2승을 거둔 한국은 승자승 원칙에 따라 25일 홍콩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대만의 전력이 약하다기 보다는 우리가 공략을 잘했다"고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양현종에 대해서는 "양현종이 과거의 자기 공 던지는 것 같았다. 결승 대비해 투구 수 60개로 끊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이 꼽은 승리 원동력은 바로 다득점. 다만 3회부터 7회까지 추가점을 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천관위가 잘 던지더라"면서 "이 선수가 준결승 아니면 결승 나올 것으로 보는데 다음에 만나면 공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향후 운용 계획도 밝혔다. 류 감독은 25일 선발로 홍성무를 이미 예고한 상황, "뒤에 유원상과 이태양을 대기시킨다"는 것이 계획이다. 또한 27일 준결승에 대해서는 "이재학이 선발로 대기한다"고 공개했다.
끝으로 류 감독은 "대만 공부가 된 한 판"이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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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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