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 끔찍한 과거 알고 칼 돋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24 22: 58

'아이언맨' 이동욱이 태희의 죽음과 그녀의 죽음에 얽힌 끔찍한 과거를 알게 되어 온몸에서 칼이 돋아났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 5회에서 태희(한은정 분)의 죽음이 자신의 아버지인 주장원(김갑수 분)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되어 충격에 빠진 주홍빈(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빈은 태희의 부모가 주고 받던 말을 따라하던 창이를 통해 "주홍빈의 아비 주장원이가 뭣이라고 때려. 지가 뭣이라고 우리 태희를 팬대. 팔뚝부터 종아리까지 멍이 시퍼렇게. 뭘 잘 못했길래. 깡패를 시켜서 그라고 죽도록"이라는 말을 전해듣게 됐다.

결국 태희의 죽음이 자신의 아버지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홍빈은 온몸에서 칼이 돋고,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과 처음으로 직면했다. 또한 그곳으로 들어오려는 세동(신세경 분)의 모습이 말미에 그려지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또한 앞서 그려졌던 "태희가 죽기 전에 한 번만 홍빈을 보고 싶어한다"는 태희 아버지의 청을 차갑게 뿌리치는 자신의 아버지 주장원(김갑수 분)의 과거 모습이 이와 겹쳐져 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gato@osen.co.kr
'아이언맨'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