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크리스탈, 고된 AnA 입성기…성공할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9.24 23: 19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크리스탈이 정지훈의 도움으로 연예기획사 AnA에 입사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3회에서는 소속사 대표와 작곡팀 연습생로서 계약을 맺은 현욱(정지훈)과 세나(크리스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세나는 자신의 빚 2,000만원을 갚아준 현욱의 말대로 AnA를 찾았다. 세나는 뒤늦게 현욱이 AnA 대표인 것을 알았고, "2,000만원짜리 곡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지급된 빚 2000만원 돌려줘야 한다"는 현욱의 제안을 수락했다.

하지만 세나의 AnA 입성은 순탄치 않았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재영(김진우)은 임시대표 현욱을 탐탁지 않게 여겼고, '낙하산'인 세나 또한 무시했다. 재영은 "연습생이면 오디션을 거쳐야 하는 것이 맞지 않냐. 월말 평가가 머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사사건건 악연으로 엮이게 되는 시우(엘)은 세나를 구박했다. 현욱을 짝사랑하는 해윤(차예련)도 그를 경계했고, 신입개발팀 직원 다정(이수지)은 세나에게 잡일을 시키기 일쑤였다.
시우의 생일 파티에서 세나가 시우의 뺨을 때린 영상이 공개되며 상황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현우마저 세나에게 화냈다. 현우는 "너 지금  들어와서 뭐했냐. 연예인들 뒤치다꺼리만 했다"며 "음악이 하고 싶다 하지 않았느냐. 너에게 준 기회는 과분했다. 그만큼 네가 한심해 보인다"고 말했다.
중요한 월말 평가를 앞두고도 재영의 훼방은 이어졌다. 자신의 평가 순서를 기다리는 세나에게 재영은 "월말 평가 참석하지 말아라"며 심부름을 시켰다. 세나는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평가가 끝난 평가장을 찾았다. 그는 당당하게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키보드에 앉았다. 재영과 현욱의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졌지만, 세나는 굴하지 않고 자작곡을 불렀다. 전반적인 완성도에서는 혹평을 받았지만 가능성에선 인정 받았다. 이후 재영의 제안에 따라 세나와 재영은 무한동력 타이틀 곡을 걸고 대결에 나서게 됐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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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사랑스러운 그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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