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트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기 첫날 순항을 시작했다.
선봉은 남자 옵티미스트급의 박성빈(14, 대천서중)이다. 박성빈은 24일 인천왕산요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레이스에서 벌점 4점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호비16급의 김근수(34)와 송민재(34, 이상 부안군청) 조도 첫날 선두에 올랐다.
요트의 금메달 유력 후보인 남자 레이저급 하지민(25, 인천시체육회)은 벌점 5점, 남자 윈드서핑 RS:X급의 이태훈(28, 보령시청)은 벌점 9점을 받아 나란히 2위에 자리했다. 또한 미스트랄급의 서동우(21, 한국체대), 470급의 김창주(29) 김지훈(29, 이상 인천시체육회) 조 역시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남자 딩기 420급에 출전한 김우엽(18)-김인수(18, 이상 양운고) 조는 5위, 여자 딩기 420급에 출전한 이나경(18), 최서은(18, 이상 양운고) 조는 3위를 달렸다.
여자 레이저레이디얼에 출전한 이경진(21, 한국해양대)은 20점으로 7위에 올랐고, 여자 29er급에 출전한 김지아(16, 양운고)-강재현(16, 관악고) 조는 5위를 기록했다. 여자 RS:X급 천사빈(19, 한국체대)은 4위, 13세의 국가대표로 관심을 모은 여자 옵티미스트급 김다정(13, 대천서중)은 5위로 첫날을 마감했다.
요트는 다음 달 1일까지 최대 12라운드를 치러 성적을 합산, 마지막 날에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레이스마다 등수와 동일한 벌점을 부여한 후 벌점 합계가 낮은 순서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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