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체조 종목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한 박민수의 경기가 시청률 1위를 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종목별 결승전 안마경기가 시청률 14%(광고 제외, 순수 경기 시청률)를 기록해 이날 방송된 아시안게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 경기는 KBS 1TV에서 오후 8시 17분부터 19분까지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중계방송은 같은 방송사에서 오후 7시 24분부터 28분, 28분부터 32분까지 방송된 양학선, 신동현 경기(12.8%)다. 프라임 시간대에 경기가 진행됐고 비교적 짧은 방송시간이라는 점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배경으로 보인다.

한편 박민수는 이날 난이도 점수 5.800점, 실시 점수 8.900점을 합산해 총점 14.700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동현은 총점 14.666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