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이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는 나서지 않는다. 복귀전은 디비전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류현진은 다시 돌아가는 일 없이(통증이 재발하거나 혹은 심해지는 일 없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라고 전제한 뒤 “류현진이 남은 정규시즌에서 던지게 할 계획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 복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는 의미다.
이어 “현재 류현진은 불펜에서 던질 준비가 돼 있다고 본다. 아마 하루 이틀 내에 불펜 세션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27일부터 시작되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정규 시즌 홈 3연전 선발 투수에 대해서도 밝혔다. 27일부터 차례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 댄 해런 – 잭 그레인키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런이 등판하기 전 디비전 시리즈 진출이 확정되면 이날 경기는 해런이 짧게 던지거나 아니면 불펜 투수들이 나서는 ‘불펜 게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정규시즌을 보내고 포스트시즌에서 등판하게 되면 10월 7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선 디비전 시리즈 상대가 누가 될지 확정은 되지 않았으나 현재 성적을 고려하면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가 상대가 될 확률이 높다. 다저스가 홈 어드밴티지를 갖게 될 가능성도 높아 류현진은 10월 7일 센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복귀전 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등판이 유력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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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