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패션왕' 스크린 데뷔..김우빈 잇는 신성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9.25 09: 35

배우 안재현이 영화 '패션왕'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같은 모델 출신의 배우 김우빈이 현재 충무로 캐스팅 1순위로 떠오른 상황에서 안재현 역시 그의 뒤를 잇는 충무로의 신성이 될 수 있을까.
안재현은 '패션왕'에서 기안고 황태자 김원호 역을 맡아 시크하면서도 완벽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왕'은 이번 생은 망할 줄 알았던 고교생 우기명(주원 분)이 절대간지에 눈뜬 후 인생반전을 꿈꾸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안재현이 극 중 맡은 김원호는 기안고 학생들 모두가 우러러보는 선망의 대상으로 돈, 성적, 외모까지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완전무결의 인물이다.

하지만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 전학생 우기명의 등장과 그에게 쏠리는 관심에 점차 흔들리기 시작, 처음에는 무시할 수 있었던 기명의 존재감이 커져감으로 인해 불안해하며 난생 처음 치열한 경쟁에 나서게 된다.
스크린 데뷔작인 '패션왕'에서 안재현은 주원과 날 선 대립각을 세우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1020 여성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모델 출신 답게 패셔너블한 매력을 발산, 시크하고 화려한 모습과 함께 이면에 상처를 감추고 있는 원호 캐릭터를 섬세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 같은 모델 출신의 김우빈은 영화 '친구2'를 통해 성공적으로 스크린 데뷔에 성공, 이후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현재 영화 '기술자들'과 '스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 과연 안재현이 그의 바통을 이어받아 충무로의 떠오르는 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패션왕'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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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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