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상대 배우 신민아에 대해 "매력적이고 호감이 간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민아에 대해 "일단, 만나기 전에는 신민아란 배우가 브라운관, 스크린에서 봤던 배우는 도도할 것 같고, 새침할 거 같고, 그런 느낌이었다. 왜냐면 잘 모르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겪어보니)굉장히 소탈하고, 그리고 되게 매력적이다. 농담 삼아 웃기는 여신이라 하는데 여신이지만 웃긴다고 한 게 (신민아가) 진짜 재밌다. 사람들은 재밌는 신민아에 대해 상상을 못하더라. 박장대소를 하게끔 재밌는 느낌이 아니라 조용하게 웃기는 사람 있지 않나? 은근히 웃기는 사람, 은근히 코미디 감각이 있는 그런 사람이라서 더 매력적이었다. 더 호감이 갔다. 인간적으로 배우로서"라고 칭찬했다.
한편 조정석-신민아가 주연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결혼이라는 소재를 다룬 현실밀착형 로맨틱 코미디. 1990년 개봉한 박중훈-故최진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조정석은 극 중 철부지 남편 영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10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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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