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단식의 희망 이동근(요넥스)이 32강전에서 강적 린단(중국)을 만나 고전 끝에 패배했다.
이동근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린단에게 0-2로 패했다. 1게임에서 12-21로 힘을 못쓴 이동근은 2세트에서 계속 매치포인트 승부를 펼치며 린단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마지막에 무너져 26-28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0-2로 탈락했다.
린단은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최근 성적은 조금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세계 배드민턴 최정상에 있는 강적이다. 한국이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23일 남자 단체전에서 이동근은 린단에게 패했었는데 이번에도 설욕하는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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