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드민턴 배연주(KGC)가 멋진 역전승으로 8강행 차에 탑승했다.
배연주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야마구치는 올해 만 17세로 일본 배드민턴의 떠오르는 희망이다. 올해까지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고 작년 월드 그랑프리 준우승, OSIM BWF 수퍼시리즈 우승 등 급격하게 성적을 쌓고 있었다.

하지만 배연주는 노련한 플레이로 야마구치를 잡았다. 배연주는 1게임에서 접전을 펼친 끝에 18-21로 먼저 한 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2게임 들어 속공플레이가 살아나며 21-18로 동률을 만들었고, 마지막 3게임에서 21-15로 낙승을 거뒀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