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양궁] 女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 진출…銀 확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9.25 14: 47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최보민(30, 청주시청), 김윤희(20, 하이트진로), 석지현(24, 현대모비스)으로 구성된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5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준결승에서 이란을 229-222로 꺾고 결승에 진출에 은메달 확보에 성공했다.
각 엔드마다 6발씩 총 24발을 쏘는 컴파운드 단체전 경기에서 한국은 첫 엔드에 57점을 누적해 이란에 1점 앞섰다. 2엔드에서는 승부가 뒤집어졌다. 이란은 2엔드 마지막 3발 연속 10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마지막 3발을 모두 ‘엑스텐(X's)'에 명중시켰으나 2엔드에서 56점으로 이란에 1점 뒤져 2엔드까지의 점수는 113-113이 됐다.

하지만 3엔드에서 힘을 낸 한국은 다시 리드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3엔드에서 6개의 화살을 쏘며 57점을 얻었다. 반면 이란은 첫 3발에서 9점, 9점, 8점을 얻는 데 그치는 등 54점을 보태 한국은 3엔드 종료 시점에 170-167로 앞섰다.
4엔드에서 이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벌어졌다. 먼저 화살을 과녁에 날려보내기 시작한 이란은 55점을 추가해 222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마지막 3발을 남기고 5점 앞선 한국은 3명의 선수가 모두 큰 실수 없이 끝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마지막 3발 모두 10점을 명중시키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인도를 누르고 올라온 대만과 오는 27일 결승전을 치른다. 대만은 앞서 있었던 준결승에서 인도에 226-224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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