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박해진 "이제껏 봤던 사이코패스와 다를 것"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25 14: 42

배우 박해진이 데뷔 이래 최초로 맡게 된 사이코패스 역할에 대해, 차별화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나쁜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제작 얼반웍스미디어)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배우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 그리고 김정민 감독이 참석해 첫 방송에 앞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박해진은 "여느 작품에서 나왔던 충동적으로 살인 충동을 느끼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이용을 당하고, 또 어떻게 그걸 이용하느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껏 봤던 사이코패스와는 다르다. 단편적인 작품으로는 '추격자' 등을 찾아봤다. 또 감독님이 권한 외화 '드라이브'의 라이언 고슬링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박해진은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이다. 최연소 멘사 가입, 최연소 철학&수학 박사 타이틀을 지닌 이정문의 가장 소름돋는 수식어는 '최연소 연쇄 살인범'이다. 어떠한 증거도 남기지 않은 완벽한 살해현장으로 모두를 경악케 한 연쇄살인범으로 지목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한편,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 등 실력파 배우들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은 물론 무려 1년간의 기획·제작 기간을 거친 半사전 제작 웰메이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오는 10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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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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