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돈(25, 영주시청)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상돈은 25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복싱 52kg급 32강전에서 킨레이 겔트셴(30, 부탄)을 상대로 3–0(30-27, 30-27, 30-27) 판정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02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금맥이 끊긴 복싱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최상돈은 '맏형' 한순철(30, 서울시청) 남자 49㎏급의 신종훈(25, 인천시청) 남자 81㎏급 김형규(22, 한국체대) 등에 가려 많은 기대를 받지 못했으나 숨은 실력자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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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