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감독 "범죄자 미화 드라마 아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25 15: 08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나쁜녀석들'의 김정민 감독이 "범죄자 미화 드라마가 아니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나쁜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제작 얼반웍스미디어)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배우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 그리고 김정민 감독이 참석해 첫 방송에 앞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김정민 감독은 '범죄자 미화' 우려에 대해 "드라마에서 이런 소재를 다루는 건 쉽지 않다. 일반 시청자들이 봤을 때 분명 괴리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악을 소탕하는 데 범인만 잡는 게 아니다. 사건을 해결하기 보다는 이들의 관계적 부분, 변하는 과정을 다룬다. 드라마 스러운 부분이 강하다"고 답했다.

이어 김 감독은 "잔인함과 폭력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게 표현 하려고 했다. 시청자들이 보셨을 때 시원하고 통쾌하고, '저들도 따뜻한 사람들'이라는 걸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 등 실력파 배우들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은 물론 무려 1년간의 기획·제작 기간을 거친 半사전 제작 웰메이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오는 10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gato@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