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LAD 우승, ‘4년 연속 ERA왕’ 커쇼가 존재"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9.25 15: 18

"커쇼, ML 최초 4년 연속 ERA왕."
‘초특급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 LA 다저스)가 다저스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날 마운드에는 커쇼가 있었다.
커쇼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8이닝 8피안타 1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해 다저스의 9-1 승리를 지휘했다. 커쇼는 올 시즌을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로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직후 ESPN은 “커쇼가 21승째를 달성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며 “다저스의 2년 연속 지구 우승 뒤에는 커쇼가 있다. 커쇼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과 MVP 수상을 하게 될 유력한 후보자다”라고 정리했다.
ESPN에 따르면 커쇼는 또한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유일한 4년 연속 평균자책점왕이 사실상 확정됐다. 다저스가 남은 3경기에서 커쇼는 등판하지 않을 것이 유력하기 때문. 리그 평균자책점 2위는 2.17을 기록 중인 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리스 세일. 격차가 크다.
한편 커쇼는 지난 2011년 21승 5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한 이후 다승과 평균자책점, 승률, WHIP 등에서 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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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LA)=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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