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류현진, "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 PO에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9.25 15: 21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과 함께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 직행을 확정 지은  날 류현진의 얼굴도 밝았다.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취재진과 하이파이브를 했고 샴페인을 겨냥하며 “한 번 맞아 보겠냐”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우승 소감에 대해 “기쁘다”고 입을 연 류현진은 잠깐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몇 번이고 포스트 시즌에서는 부상을 훌훌 털고 돌아와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올 해는 아픈 적이 많아서 (경기에) 많이 못 나갔다(그게 아쉽다). 선수들도 작년에 한 번 성공했던 경험이 있어서 인지 너무 잘 해줌. 팀 선발진에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한 것이 굉장히 미안한데 몸이 불편해서 그런 것이니….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샴페인 2년 연속 터트리는 경험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팀을 너무 잘 만난 덕이다. (우승확정시까지)끝까지 못 한 것이 아쉽지만 포스트시즌 남았으니까 계속 계속( 잘 던져야)…
-지난 해 플레이오프 경험이 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복귀전을 가져도 괜찮은 것 아닌가.
▲(디비전 시리즈)아무 경기나 준비 되는대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팅리 감독이 오늘 불펜세션 일정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내일 모레(27일) 불펜에서 던질 것이다. (부상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가서 살짝 던지기는 할 것이다. 그렇다고 많이 던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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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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