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에일리 "한 달 동안 10kg 감량..쓰러지는 줄 알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9.25 15: 26

가수 에일리가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에일리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매거진(Magaz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컴백을 준비하면서 살을 빼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에일리는 컴백에 대해 "살을 빼고 노래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매일 매일 쓰러질 것 같았다. 그런데 안 쓰러지더라. 건강한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에일리는 "식단으로 뺐다. 하루에 500칼로리씩 먹었다. 단백질 100g과 야채 두 컵이 한 끼다. 하루에 두 끼를 먹었다. 운동은 따로 안 했다. 정말 많이 힘들었다"라며 "한 달 조금 넘게 했는데 10kg 정도 빠졌다. 일부러 그렇게 빨리 뺄 생각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됐더라"라고 설명했다.
에일리는 "갑자기 많이 빠져서 성량도, 목소리도 바뀌었다고 하더라. 최대한 안 떨어지게 하려고 했다. 지금은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에일리는 이번 앨범에서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는 등 한층 성숙해진 음악을 담아냈다. '손대지마', '미치지 않고서야', '이제는 안녕', '문득병' 등 총 5곡이 수록됐으며, 힙합과 발라드, 브릿팝 스타일의 록, 미디엄템포의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녹여냈다.
타이틀곡 '손대지마'는 앞서 '보여줄게'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도훈의 곡으로, 강렬한 피아노 라인의 브릿팝 스타일의 록 장르다. 남자에게 배신당한 여자의 마음을 공감할만한 직접적인 표현으로 풀어냈으며, 에일리의 폭발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seon@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