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이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 진출을 가볍게 확정지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26, 삼성전기)-유연성(28, 국군체육부대) 조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16강전에서 찬 알란 윤룽- 라우 척 힘(홍콩) 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2-0(21-7, 21-18)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홍콩은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1세트 순식간에 14-3까지 점수를 벌린 이용대-유연성은 9분 만에 21-7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이어 2세트 역시 압도적인 리드 속에 큰 위기 없이 앞서갔다. 막판 가파른 추격에 쫓겨 20-18까지 쫓겼으나, 마지막 순간 코너 끝에 셔틀콕을 정확히 떨어뜨리며 21-18로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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