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이 할리우드 배우 스티블 시걸의 작품들을 예로 들며 "통쾌함을 주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나쁜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 제작 얼반웍스미디어)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배우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 그리고 김정민 감독이 참석해 첫 방송에 앞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김상중은 "스티븐 시걸의 액션을 인정한다. 우리 드라마도 그런 통쾌함을 느끼게 해주자고 시작했다"며 "수위도 세게 말했다. 그게 지상파와 다른 케이블의 장점이라 여겼다"고 설명했다.

박해진은 "'나쁜녀석들'이 지상파에 편성됐다면 출연을 고사했을 것"이라며 "수위에 대해 표현적인 자유가 조금 더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자유롭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맞장구쳤다.
한편,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강예원 등 실력파 배우들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은 물론 무려 1년간의 기획·제작 기간을 거친 半사전 제작 웰메이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오는 10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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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