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플뢰레 대표팀,'최선을 다했어요'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09.25 16: 23

충격적인 완패였다. 허준 손영기 김효곤 김민규로 짜인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서 일본에 속절없이 패했다. 한국은 준결승 진출 팀에 주어지는 동메달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6위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4강서 일본(8위)에 29-45로 완패했다. 한국은 4명의 선수가 번갈아 9번 피스트에 올라 단 2번 이겼을 정도로 부인할 수 없는 완패였다.
이로써 남자 플뢰레는 한국 출전한 단체전 종목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아픔을 안았다. 앞서 한국은 여자 사브르, 여자 플뢰레, 남자 에페, 남자 사브르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가 열리고 있는 여자 에페도 결승에 진출,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경기 종료 후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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