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수영 "감우성 동안, 난 노안..나이차 안 나 보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9.25 16: 34

인기리에 방송 중인 '내 생애 봄날'에 출연 중인 수영이 상대역인 감우성과의 나이차 질문에 대해 "내가 노안이라 더욱 그런 효과가 난다"고 밝혔다.
수영은 25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 MBC 상암센터에서 진행된 '내 생애 봄날' 기자 간담회에서 "감우성이 동안이기도 하지만, 내가 노안이기도 하다. 나이차가 안나보인다고 하는 것이 그런 이유에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우성 선배님은 요즘 딱히 어떤 모션을 취하지 않아도 서있는 것 만으로 짠한 것이 있다. 동하 자체로 보이기 때문에 내가 더 몰입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연기력 호평에 대해서는 "여자 주인공에 대한 작정을 했다기 보다는 편견이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오히려 신경쓰는 것이 연기에 묻어나지 않을까 우려했다"며 배역에 대한 노력에 대해서는 "인물에 대한 것은 시작 전에 심장 이식 수술을 한 환자 였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시절을 한 번 지나온 여자라는 것을 계속 생각하려고 했다. 어리지만 인생의 끝까지 가봤던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연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내 생애 봄날'에는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수영 분)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감우성 분)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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