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수영 "프로포즈, 일상적으로 받아도 좋을 듯"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9.25 16: 44

인기리에 방송 중인 '내 생애 봄날'에 출연 중인 수영이 극 중 이준혁에게 받은 프로포즈에 대한 질문에 "멋있는 프로포즈도 좋지만, 일상적으로 받아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수영은 25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 MBC 상암센터에서 진행된 '내 생애 봄날' 기자 간담회에서 "극 중 프로포즈 신은 감동적이어서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 어느 여자라도 멋있는 프로포즈를 받으면 그 자리에서 울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프로포즈는 멋지게 준비를 해줘도 좋을 것 같지만, 나는 사실 일상적으로 해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연기력 호평에 대해서는 "여자 주인공에 대한 작정을 했다기 보다는 편견이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오히려 신경쓰는 것이 연기에 묻어나지 않을까 우려했다"며 배역에 대한 노력에 대해서는 "인물에 대한 것은 시작 전에 심장 이식 수술을 한 환자 였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시절을 한 번 지나온 여자라는 것을 계속 생각하려고 했다. 어리지만 인생의 끝까지 가봤던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연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내 생애 봄날'에는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수영 분)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감우성 분)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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