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체조] 리세광, 1차 시기서 큰 실수...14.799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25 19: 28

강력한 우승후보 리세광(29, 북한)이 큰 실수를 범했다.  
리세광은 25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도마 결승전에서 1,2차 시기 평균 14.799점을 받아 중갑합계 2위에 올랐다. 10명 중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리세광은 1차 시기서 착지에 크게 실패하며 머리부터 떨어졌다. 리세광은 1차에서 14.166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진 2차 시기서 리세광은 난이도 6.4의 '리세광'을 시도해 성공했다. 2차에서 15.433점을 받은 리세광은 평균 14.799점을 받았다.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서는 양학선은 반드시 리세광의 점수를 넘어야만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 리세광의 실수로 양학선은 난이도 6.4로 최고점을 받을 수 있는 ‘양학선2’ 기술을 굳이 시도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한편 두 번째 주자였던 한국의 김희훈은 착지에서 2회 모두 큰 실수를 범하며 저조한 14.033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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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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