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야구] 홍성무, 대표팀 데뷔전 4이닝 무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9.25 20: 01

홍성무(동의대)가 홍콩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홍성무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홍콩전에 선발로 등판,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홍성무는 긴장한 탓인지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첫 타자 응야우팡의 기습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실책을 저질러 출루를 허용했고, 곧바로 2번 타자 치우안녹의 번트도 불안한 송구를 했지만 1루에 커버를 들어간 오재원이 간신히 잡아냈다. 후속 타자를 내야땅볼로 잡은 홍성무는 2사 3루에서 위춘영이 친 느린 내야땅볼을 3루수 황재균이 강한 어깨로 잡아내 실점위기를 넘겼다.

긴장감을 털어낸 홍성무는 2회부터 가볍게 홍콩 타선을 요리했다. 2회 1사 후 렁호인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융춘와이로부터 병살타를 유도했고, 3회는 3자범퇴로 끝냈다. 4회에는 1사 후 로호람에게 안타를 내준 홍성무는 후속 두 타자를 삼진 포함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부터 마운드에는 봉중근이 올라왔다. 한국이 5회말 현재 7-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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