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홍콩이 같은 날 다른 곳에서 맞붙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홍콩은 25일 같은 시각 야구, 축구 두 종목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이 동시에 맞붙으면서 국민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축구는 한국인 감독 맞대결로 관심을 끈 가운데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홍콩이 전반전 종료 현재 0-0으로 맞서 있다. 한국은 다득점을 노렸으나 공격 찬스를 연결하지 못하고 전반전 무득점에 그쳤다.

야구는 한국이 7회초 현재 12-0으로 앞서 있다. 한국은 1회부터 선취점을 내면서 앞서가기 시작해 홍콩의 어린 투수들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내야를 넘긴 적시타는 한 개도 없어 공격력에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OSEN
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