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펜싱] '플뢰레 銅' 손영기, "日, 리우올림픽서 기회 된다면 꼭 이기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25 21: 08

"일본, 리우올림픽서 기회가 된다면 꼭 이기겠다."
허준 손영기 김효곤 김민규로 짜인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서 일본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준결승 진출 팀에 주어지는 동메달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6위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4강서 일본(8위)에 29-45로 완패했다.
이로써 남자 플뢰레는 한국이 출전한 단체전 종목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아픔을 안았다. 앞서 한국은 여자 사브르, 여자 플뢰레, 남자 에페, 남자 사브르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에페도 은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플뢰레 대표팀의 주장인 손영기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서 "비록 금메달은 아니지만 3등을 했다. 우리가 열심히 한 것에 비해 성적은 안나왔지만 기쁘다. 일본을 축하하고, 우리가 실력에서 졌다. 리우올림픽서 기회가 된다면 꼭 이기겠다"고 복수전을 별렀다.
손영기는 한국 펜싱의 호성적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외박, 외출도 없이 새벽, 오전, 야간 운동을 해왔다. 운동량도 많았고 쉬는 시간에 비디오 분석도 많이 했다"고 비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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