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탐사선 화성궤도 진입, 최초 시도 성공 첫번째 사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9.25 21: 31

인도가 국가적으로 우주 개발에 나선 지 52년 만에 아시아 최초로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화성 탐사선 '망갈리안'이 지난해 11월 발사돼 10개월간 6억km이상 비행한 끝에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망갈리안은 무게 1.35t로 작은 소형차 크기의 무인 화성탐사선이다. 망가리안은 6~10개월간 화성 지표면 500km 상공에서 대기와 표면 성분을 수집하고 메탄가스 추적을 통해 생명의 흔적을 찾는다.

아시아 최초로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진입시키는 데 성공한 인도는 미국과 유럽연합,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탐사선을 화성 궤도에 진입시킨 국가가 됐다. 특히 최초 시도에서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국가는 인도가 처음이다.
한편 인도가 망갈리안을 발사하는 데 소요한 비용은 45억 루피(한화 약 768억원)로 인도도 드디어 우주 강국의 대열에 오른 상징적인 사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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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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