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억만장자 수, 한국 21명 '전년비 감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9.25 21: 35

'국가별 억만장자 수'가 화제다.
최근 싱가포르 자산정보업체 웰스엑스와 스위스 UBS은행은 재산이 10억 달러(약 1조410억원)가 넘는 억만장자 수는 전 세계 2325명으로 재산은 모두 7조2910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2014년 억만장자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이들 억만장자 수는 작년보다 7.1%, 자산 총합은 11.9% 증가했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는 미국이 57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190명으로 2위까지 치고 올랐다.

한국의 억만장자는 지난해 23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21명으로 감소했고, 순위도 21위에서 23위로 떨어졌다. 중국, 인도(100명), 홍콩(82명) 등에 이어 아시아 7위다.
이중 창업으로 성공한 '자수성가형' 스타일이 1,273명으로 절반에 이르렀다. 일부 상속을 받긴 했지만 스스로 부를 키운 경우도 599명으로 25.8%에 달했다.
억만장자들의 사업 분야는 금융업이 19.3%로 1위였고 제조업(12.1%), 부동산업(7.1%) 순으로 조사됐다. 억만장자 중 대학 졸업장이 없는 사람은 35%에 이르며 대학 졸업장이 있는 억만장자 중 11%는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네티즌들은 "국가별 억만장자 수 재미있네", "나도 국가별 억만장자 수에 좀 들어가보고 싶다", "우리나라 억만장자 수는 왜 줄었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OSEN
빌 게이츠.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