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수영이 연인 이준혁이 아닌 연인의 형 감우성을 감싸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형제 감우성과 이준혁의 갈등이 심화됐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6회는 이봄이(수영 분)가 자신 때문에 다친 강동하(감우성 분)가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동생의 여자친구를 집적대는 것처럼 취급을 받자 분노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경찰은 동하가 봄이를 구하려다가 다친 이야기를 듣고 낄 때 안 낄 때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채근했고, 이를 본 봄이는 분노했다. 하지만 연인 강동욱(이준혁 분)은 동하에 대한 원망에 동하를 감싸지 않았다. 결국 봄이는 “오빠 행동이 더 화가난다. 오빠가 더 화를 내야 하는데 왜 가만히 있느냐”라고 동하를 질투하는 동욱을 원망했다.

형제 동하와 동욱은 봄이를 두고 첨예한 갈등을 벌이게 됐다. 이미 동하가 봄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 가운데, 운명처럼 시작된 형제의 삼각관계는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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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