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감우성, 수영 심장이식 진실 알았다 ‘충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9.25 23: 32

‘내 생애 봄날’ 감우성이 자신의 죽은 아내 민지아의 심장을 운명처럼 사랑을 시작한 수영이 이식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모든 것을 알게 된 감우성이 동생의 연인이자 어쩌다 보니 사랑을 하게 된 수영을 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6회는 연인 강동욱(이준혁 분)에게 파혼을 선언하는 이봄이(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봄이는 형 강동하(감우성 분)가 봄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결혼을 밀어붙였다.
또한 동하와의 만남을 막았다. 봄이는 자신의 꿈인 영양사의 직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자신을 위해 살겠다며 동욱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동욱은 형 동하 때문이냐고 몰아세웠지만 봄이는 “형님 때문이 아니다. 요즘 오빠가 변했다”라고 침착하게 설명했다. 이어 봄이는 동욱에게 프러포즈로 받은 선물을 돌려줬다.

앞서 동하는 자꾸만 우연처럼 만남을 반복하는 봄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상태. 사실 동욱은 자신이 짝사랑했던 여자가 형 동하와 결혼하면서 트라우마가 있다. 이 때문에 동하와 동욱은 서로 불편한 관계가 됐고, 이후 두 번째로 사랑하게 된 봄이까지 동하에게 관심을 갖자 불안해 했다.
결국 동욱은 동욱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 형의 아내였던 수정(민지아 분)의 심장을 봄이가 기증받은 것을 말한 것. 동욱의 눈물 섞인 고백에 동하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동욱이 동하에게 진실을 말한 이유는 또 다시 사랑하는 봄이를 동하에게 빼앗길 것이 두려웠기 때문. 진실을 알게 된 동하가 봄이와의 관계 형성을 어떻게 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예고에는 동하가 봄이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 애끓는 모습이 예측됐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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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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