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앤매치' 리더 비아이가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에 지쳤다.
25일 오후 11시 방송된 Mnet '믹스앤매치'에는 갑자기 모습을 감춘 리더 비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더 비아이가 사라지자, 윤형은 “몰래카메라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그를 걱정했다. 이후 비아이는 공원벤치에서 발견됐다. 공원에서 가사를 쓰며 생각을 정리한 것.

비아이는 “도피하고 싶었어요. 속세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라며 “살면서 해야할 일이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이다. 계속 하나하나 다 새로 창조하고 그런 거라도 저도 과부하가 걸렸다. 결과물은 완벽하고 싶은데 과정에서 지친다. 잘 안 풀리다보니 힘들다”라고 막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비아이는 “원래는 부산을 가고 싶었는데 어떻게 가야하는지 몰랐다. 여기가 제가 아는 곳에서 가장 먼 곳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콘 멤버는 70%의 시청자 투표와 30%의 심사위원 투표로 결정된다. 다양한 조합으로 믹스된 멤버들은 3번의 매치를 치를 예정. 1차는 YG 프로듀서, 2차는 외부 프로듀서가 심사한다. 2차 과정으로 성장해 격돌하는 3차가 멤버 확정 결정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게 YG의 설명이다.
'믹스앤매치'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며, 네이버 TV캐스트, YG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 TV캐스트에서는 한 장면을 다양한 앵글과 멤버별로 촬영한 비공개 '멀티트랙' 영상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믹스앤매치' 화면캡처